제주도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동안 3명의 확진자가 나온 건 이달 들어 네 번째로 지난 14일 이후 11일 만이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20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는 3월들어 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올해에만 총 199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확진된 3명의 확진자(제주 618~620)중 618번은 해외 입국자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2명은 도민이다.
제주 618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지난 24일 저녁 입도 직후 제주 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5일 오후 1시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제주의료원 음압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별다른 코로나19 증상은 없다.
제주 619번은 수도권과 경상북도 등 최근 타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도민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부터 21일은 경상북도에 21일에는 서울 도봉구를 다녀온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23일경 미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나 25일 오전 서귀포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뒤 같은 날 오후 6시경 확진됐다. 현재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620번은 타지역 의료기관 방문을 위해 지난 25일 오전 서귀포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한 뒤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부터 코막힘과 피곤한 증상을 느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 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출입자 명부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도내 동선을 확인 중이다.
한편 26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6명, 격리 해제자는 604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가용병상은 총 423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348명(확진자 접촉자 101명 해외 입국자 2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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