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26일 장수읍 용계리 일원에서 장영수 군수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6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및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식목일 보다 앞당겨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산림청의 주요 조림수종이자 피톤치드를 다량 함유해 아토피 치료나 스트레스 완화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편백나무 1500그루를 식재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지난 2011~2019년까지 장수군에서 펼쳐온 식목일 기념행사 및 전북소방본부 화재 사진 등 40여점을 전시해 산림의 중요성과 산불 예방의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오후에는 각 실·과별 공무원들은 담당 마을에서 논두렁밭두렁 태우기와 영농 부산물 등 불법 소각 금지 및 산불 예방 계도 활동을 전개했다.
이밖에도 군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올해 220ha의 면적에 경제수 및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미세먼지와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산림의 중요성과 소중함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나무를 소중하게 가꾸고 조성하여 경제적․공익적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산림인 장수군의 산림 자원 보호 및 청정 장수를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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