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인제군수가 지난 24일 미시령동서관통도로 통행료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국회, 강원도, 경기도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공정한 민자도로(일산대교·미시령터널·마창대교) 운영 방안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공정한 민자도로 운영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민간투자사업 제도 개선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한 국회의원 및 경기지역 지자체장,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경기연구원 등 각계 관계자가 모여 ‘민자도로’통행료 문제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 군수는 미시령동서관통도로는 국도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비싼 통행료을 지불해야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재정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미시령터널 통행료는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시령터널 통행료 폐지의 근본적인 목표는 지난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미시령동서관통도 통행량 급감으로 침체된 국도변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군은 그동안 국도 주변 활성화를 위해 감응신호시스템 구축, 미시령힐링가도 홍보단 운영, 미시령힐링가도 사진공모전 및 44초 영상제 개최 등 강원도와 함께 미시령힐링가도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민자도로 통행료 문제 해결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중앙정부 및 지역구 국회의원 모두가 의기투합하여 공동으로 대응하면,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가 개선될 것이고, 그 결과 민자도로 통행료는 폐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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