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회 일부 의원, 구지 LNG발전소 건립계획 철회 촉구

구지 지역은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복지 시설 설치가 더 시급한 현안으로 오염물질 노출로 인한 주민건강 우려 표명

대구시 의회의 구지 LNG발전소 건립 반대 성명에 이어 달성군의회도 건립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구자학 달성군 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상국, 서도원, 신동윤, 김은영 의원은 25일 구지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LNG발전소건립 반대를 표명했다.

▲달성군 의회 전경ⓒ달성군 의회

의원들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구지 LNG발전소 건립계획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지 지역은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복지 시설 설치가 더 시급한 현안 사업이며,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질소산화물 등의 각종 오염물질 노출로 인한 주민건강이 우려 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이 계획은 주민동의도 받지 않고 제대로 된 주민설명회도 하지 않아 구지면민과 달성군민을 무시하는 처사일 뿐 아니라 달성군 발전을 저해하는 사항으로써 한국남동발전에서 추진 중인 LNG발전소 건설계획을 철회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의원들은 “LNG발전소 건립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LNG발전소 건립계획 철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