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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3차원 생체조직칩 기술 개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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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3차원 생체조직칩 기술 개발 시동

충북대병원과 실증‧상용화 지원 기반 구축 나서

▲충북도는 3월 25일 충북대병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3D 생체조직칩 실증·상용화 지원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충북도

작은 회로 위에 인간의 신체 조직과 장기의 특성을 구현해 응용‧산업화하는 기술 개발이 충북에서 시작된다.

충북도는 25일 충북대병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3D 생체조직칩 실증·상용화 지원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체조직칩 실증 상용화 지원 장비를 구축하고 SOP 개발 및 보급, 기술 네트워크 구축, 실무형 교육훈련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50억 원, 충북대학교병원 36억 원 등 총 186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 수행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총괄 연구책임(차상훈 교수)을 맡고, 조직칩 선두기술을 보유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함께 참여한다.

생체조직칩은 인체 유래 세포를 이용해 작은 칩 위에 사람의 조직과 장기의 특성을 재현한 정밀 구조물로, 신약 개발의 필수과정인 동물실험을 대체할 가능성이 커 최근에 미국과 유럽에서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분야이다.

국내에서도 생체조직칩 관련 연구 활동을 시작하고 있으나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와 상용화를 위한 기술인증 및 표준화, 규제 개선 등의 기반구축은 미비한 상황이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생체조직칩 기술 기반을 마련해 미래 바이오융복합 기술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또한 앞서 추진하고 있는 오송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해 비임상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오송이 신약 개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예정이다.

맹은영 바이오산업과장은 “생체조직칩은 비임상 단계에서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동물실험법을 대체‧보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기존 연구개발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술검증‧표준화‧사업화 기반을 구축해 도내 바이오 기업들이 빠른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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