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올해 21억 원을 투입해 사방댐을 비롯한 산림재해 방지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사업은 현산면 황산리의 사방댐 1개소를 비롯해 남도 수목원 계류보전 1개소, 마산면 상등리 산림유역관리사업 1개소, 구성지구 해안방재림 1ha 등이다.
또 이번 사방사업은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생활권 인접 지역에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목적으로 경사면의 구조적 안정과 유수의 적절한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방댐, 계류보전 등 산림 재해예방 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군은 장마철 이전인 오는 6월 말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예산을 조기에 투입해 3월 말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또한 사방시설 신설과 함께 기존 36개소의 사방시설과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46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해남군청 산림녹지과 채지영 산림보호팀장은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기철 이전에 사방댐 안전 점검 및 사방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설치된 시설에 대한 중점관리로 산림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현재까지 127개소의 사방댐 등 재해예방 시설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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