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가족, 냉장업체 등 산발적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면서 부산도 다시 두 자릿수 확신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84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4명(3542~355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3542번 환자는 목욕탕 직원으로 선제 검사에서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목욕탕에 대한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3543번, 3544번, 3545번 환자는 서구 냉장업체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당 업체 종사자 205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3546번 환자는 경남 통영시 거주자로 부산의 상급종합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확진돼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3547번 환자도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3553번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 교회의 교인으로 재검사에서 확진됐다. 해당 교회에서만 교인 12명이 집단감염됐다. 3551번 환자는 서구 종합병원 퇴원환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3552번 환자는 3475번 환자와 의료기관 대기 공간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3555번 환자는 의료기관 입원 전 검사에서 확진돼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이외에 3명의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이다.
2395번 환자는 전날 오후 증상이 악화돼 숨지고 말았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11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4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555명에 완치자는 6명 추가돼 326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683명, 해외입국자 3328명 등 총 6011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79명, 부산대병원 52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1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175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4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7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05명(확진자 접촉 118명, 해외입국 87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10명은 검찰 송치, 45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43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대상자 9만9419명 중 6만664명(61%)이 접종을 마쳤으며 805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을 호소했다. 이 중 4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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