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직원들로 구성된 ‘해우리 봉사단’이 올해 첫 배식봉사에 나섰다.
전북군산해양경찰서는 매월 사회복지시설 방문, 해양 정화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로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는 ‘해우리 봉사단’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중단했던 배식봉사를 다시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해우리 봉사단원 10명은 군산시 대명동 소재 경로식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300인분의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에 이어 설거지까지 거들며 식당에 온기를 더했다.
새해 첫 대면 봉사활동에 나선 만큼 개인 위생관리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고 군산해경은 전했다.
2017년 창단된 이후 매월 자신들의 자투리 월급을 모아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는 해우리 봉사단은 이 날 경로식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유은숙 해우리 봉사단장은 “같은 지역사회의 한 시민으로써 마땅히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해온 것뿐인데, 이런 감사패를 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송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국민의 해양 치안과 안전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은 없는지 돌보는 따뜻한 국민 지킴이 해양경찰관이 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맡은 바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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