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의 농특산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수출지원 정책이 코로나19 격량속에서도 전년도 수출액 대비 38%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87억 원으로 전년도 63억 원에 비해 24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군은 칸막이 없는 부서 협업과 업무협약 등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수출기업 ‘한국한인홍’과의 업무협약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군내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넘어 해외시장에서 K-푸드의 우수성을 과시하는 교두보로 작용했다.
한국한인홍은 홍콩에 직영매장 26곳을 운영하면서 연매출액 300억 원을 올리는 한국농산물 전문 유통업체다.
군의 올해 수출목표는 홍콩 22억 원 등 총 110억 원으로 지난해 홍콩 기획전의 반향이 컸던 만큼 다양한 오프라인 판매행사와 온라인 홍보로 목표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코로나19 때문에 수출시장 변동성이 크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면 군내 기업과 농업인, 수출업체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생산자와 기업, 수출업체와 행정영역의 공동목표 설정과 달성에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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