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예밀와인, 대한민국 주류대상 우리술 부문 대상 수상

달콤한 포도향이 특징

강원 영월군 예밀2리 영농조합법인(대표 정정근) ‘예밀와인 스위트’가 지난 2월 조선비즈에서 주최한 2021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한국와인)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는 2019년 ‘예밀와인 드라이’ 대상 수상 이후 2년 만이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한국의 좋은 술을 발굴하고 건전한 주류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영월 예밀와인. ⓒ영월군

우리술, 소주, 맥주, 위스키, 스피릿, 백주, 와인, 사케 등 모든 주류를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는 총 659개 브랜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올해 주류대상에 17개 제품이 우리술(한국와인)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으며 이중 강원도 제품으로는 ‘예밀와인 스위트’가 유일하다.

영월군 예밀2리 영농조합법인은 강원전통주(지역특산주) 제조업체로 일교차가 큰 석회질 토양에서 재배해 당도와 페놀 함량이 높은 영월포도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2014년 지역특산주 면허를 취득 후 영월군 농산물의 고급화와 부가가치 창출에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예밀와인 스위트’는 특유의 산미와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예밀와인 드라이’와 다르게 달콤한 포도향이 두드러지며 디저트, 갈비찜, 불고기 등 조미된 음식에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홈술이 증가하면서 와인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떫은맛이 적고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스위트 와인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정근 대표는 “김삿갓 포도를 기반으로 시작해 어느덧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대표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우수한 제품으로 보답하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한국와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