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가 시각장애 한국어 교사들의 문법 교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사이버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내 중증 장애인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한국어 지도사 양성을 위해 ㈜코리안앳유어도어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장애인 교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비대면 한국어 교육 자원 지원 및 봉사프로그램 운영, 상호 간 연구자료 제공 등 추진한다. 또한 회사 임직원이 대구사이버대학교 입학 시 산학협약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김현진 ㈜코리안앳유어도어 대표는 "대구사이버대학교와 성공적인 협력 추진으로 장애인 한국어 교원이라는 안정적인 고용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며 "대학기관 소속 전공자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비대면 한국어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은경 한국어다문화학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이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는 실제적인 한국어 교육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어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시각 장애인 한국어 선생님들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쓰기와 말하기(발음) 피드백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회 연속 장애 대학생 지원 최우수대학 선정되기도 한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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