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최근 인근 시·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양양군도 지난 주말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예방 조치 강화에 나섰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양양 5일장을 휴장하고, 시장상가 내 방역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관내 실내 공공체육시설도 휴관에 들어갔다.
한편 문화복지회관 수영장, 체력단련실, 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센터, 군 실내체육관, 읍·면 게이트볼장은 지난 20일부터 휴관중이다. 다만 실외 체육시설은 개방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수 인원이 운집하는 읍·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도 잠정 연기했다.
아울러 관내 22개 사업장, 124명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도 진행 중이다. 현재 19개 사업장 93명이 진단검사를 마쳤고, 23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청 방문 민원인에 대한 출입통제 역시 강화됐다. 기존에 해오던 발열체크 및 출입자 등록 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1층에서 방문민원인을 응대하고, 방문목적도 꼼꼼히 기록 중이다.
각 부서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코로나19에 대한 긴장감이 역력한 가운데 급한 경우가 아니면 업체 관계자의 방문을 다음으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방문자와 마스크를 벗지 않고 대면 상담을 하기 위해 일명 '차(茶)응대 STOP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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