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의 종착지가 될 거제에서 KTX 역사 유치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1안인 상동노선의 철도가 통과하게 될 거제면 일대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지고 있다.
급기야 9개 면 지역 발전협의회가 연대해 상동 안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
23일 오후 3시 거제시청 입구에서 ‘KTX 거제면 관통반대 시민추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면, 남부면, 동부면 등 9개 면 단위 발전협의회가 결의한 KTX 거제역사 상동 안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거제 미래발전전략 측면에서 거제시가 나서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상동 안을 조속 폐기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김천에서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최종 종착지인 거제역사 위치를 두고 상동노선과 사등노선을 1안과 2안으로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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