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올해 ‘세계 물의 날’의 맞아 경상북도 물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도는 매년 세계 물의 날(3월 22일)에 물관리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수질개선 및 상·하수도 업무 추진에 기여한 기관에 표창을 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방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상수도 현대화사업’ 협약을 맺고 오는 2024년까지 시설물 개보수 사업을 진행한다.
시가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560억 원(국비 280억·도비 84억·시비 196억)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유수율이 현재 58%에서 85%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부터 2년에 걸쳐 59억 원(국비 41억·도비 5억·시비 13억)의 사업비를 들여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수돗물 공급과정의 체계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김호진 부시장은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물의 날 주제인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에 맞춰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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