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원예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4개 분야 24개 사업에 127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4개 분야는 △ICT 융복합 스마트팜 확산 △고품질 농산물 안정생산 기반구축 △과수류 생산 기반 조성 △전략폼목 특성화 지원 등이다.
우선 정보통신 기술을 농장에 접목해 원격과 자동으로 작물과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팜 보급에 나선다.
스마트팜은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농작물을 관리할 수 있어 생산성 제고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전북 미래 농업 주력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는 시설 외부 온도와 풍속, 조도를 비롯해 내부의 온․습도, 토양수분, 양액 모니터링을 위한 센서장비 등 제어장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원예분야 ICT융복합 지원사업(15억), 청년희망 스마트팜 확산사업(14억),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 사업(31억) 등 3개 사업에 61억 원을 투자한다.
이어 고품질 농산물 안정생산을 위한 시설원예 현대화, 채소류 생산안정제 지원, 저온유통체계 구축 등에는 1015억 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시설하우스의 측고 인상, 관수관비 시설, 환경관리, 무인방제기, 레일카 등이 지원되고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을 위한 지열시설, 다겹 보온커튼, 수막시설, 온풍난방기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봄철 가뭄 등 기상 상황에 노출된 노지채소 재배지에 6억 원을 투입해 관수․관비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품질 과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과 과실전문 생산단지 조성 등에는 49억 원이 지원된다.
여기에는 관수․관비 시설, 농산물 운반기, 관정개발, 방풍망 시설, 야생동물 방지시설, 작업로 정비, 지주시설 설치 등이 포함됐다.
전략품목 특성화 지원을 위해서는 시군별 특성에 맞는 특용작물 생산시설 현대화와 지역특화 폼목비닐하우스 등에 15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시군의 통합마케팅 조직과 출하 약정을 이행하는 생산자 조직을 대상으로 비닐하우스와 원예작물 하이베드 등을 지원한다.
또 버섯 재배사 증개축과 버섯종균 배양시설, 특용작물 재배 관련 장비, 인삼재배시설 시설개보수 등 현대화 사업에도 2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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