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2일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2021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매년 개최한 기념식을 대신해 물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기업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적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UN이 1992년부터 3월 22일을 지정·선포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1년 UN에서 정한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Valuing Water)’이다. 인간과 자연에게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대구시도 매년 엑스코에서 유관 공공기관과 물기업, 환경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념식을 개최했으나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세계 물의 날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환경부 혁신형 물 기업 10개사에 입주기업 4개사(㈜미드니, ㈜썬텍엔지니어링, ㈜유솔, ㈜퍼펙트)가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과 자리를 함께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기업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직접 방문해 이치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물산업전략처장, 대구환경공단 정상용 이사장, 최인종 입주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10개 입주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 대구환경공단과 8개 구·군에서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3월 중 물 절약 캠페인, 하천 정화활동 등 자체적인 맑은 물 보전활동을 펼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세계 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행사 위주의 기념식을 대신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을 격려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과 함께 세계 물산업과 낙동강 물관리 중추도시의 역할과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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