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17억 3000만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오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신청을 받아 전기자동차 80대(승용 30대, 화물 50대)를 보급할 예정으로 취약계층 등 우선지원대상자에게 10%의 물량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승용은 최대 1700만원, 1톤 화물은 최대 2500만원이다.
지원기준은 공고일 전일까지 3개월 이상 연속해 군에 거주한 만 18세 이상 군민이나 법인·단체로서 2년 이내에 동일한 차종의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실이 없으면 된다.
우선지원대상은 다자녀가구,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상공인, 상이유공자, 독립유공자,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전기택시 구매자 등이다.
신청방법은 자동차 판매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판매점에서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신청한다.
군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 구매 지원사업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하겠다”며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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