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태가 정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창녕군이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여부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대상은 5급 이상 공무원과 전․현직 업무담당자는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포함된다.
이를 바탕으로 대합IC 설치사업, 넥센일반산업단지, 영남 일반산업단지, 대성 하이스코 일반산업단지, 대지 2 농공단지, 대합 미니복합타운 등 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투기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3월 31까지 개인정보 이용 활용 동의서를 제출받아 대상 사업의 사업지구가 지정된 시점에서 5년 전, 계획 중인 사업은 현시점에서 5년 전까지 부동산 거래명세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모든 개발사업 토지거래 현황을 확인하고 매수 시기와 위법성 여부 등을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조사 기간 동안 ‘군민 부동산투기 신고센터’도 함께 운영해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군민 제보도 함께 받을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