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는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LED조명은 백열등, 형광등 등 기존의 조명기기에 비해 약 50% 정도의 전기 절감이 가능하고, 수명도 50000시간 이상으로 에너지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양양군은 올해 5670만원의 예산을 들여 LED조명등 무상 교체사업을 신청한 관내 저소득층 35세대와 현북면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LED 조명등 무상 교체를 지원한다.
조명등 교체 공사와 함께 전·후 전기시설 안전검사가 병행되며, 향후 1년 간 하자보수와 월별 에너지사용량과 절감량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해왔으며, 7년 동안 4억 4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저소득층 306가구, 복지시설 36개소의 LED 조명을 교체해 연간 500여만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보고 있다.
전형복 경제에너지과장은 “LED 조명등 교체를 통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발굴하고 비산업 부문의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금년도 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저소득 가구 80세대를 대상으로 전기시설 정밀안전점검과 함께 누전차단기, 배선용차단기, 전선 등을 교체해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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