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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여성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안심스크린' 시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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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여성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안심스크린' 시범 설치

문화예술회관, 보건소 등 공공청사 7곳 77개소에 3월말까지 설치 완료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여성들의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청사 내 여성화장실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안심스크린’을 시범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심스크린’은 불법촬영의 통로인 여성화장실 칸막이 하단과 바닥부분을 막아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디지털 전자기기를 이용한 불법촬영을 사전에 차단하여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는 시설물이다.

▲속초시는 여성들의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청사 내 여성화장실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안심스크린’을 시범 설치한다. ⓒ프레시안(이상훈)

속초시는 공공청사 7곳 77개소에 3월 말까지 안심스크린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장소는 시청 및 의회 청사, 문화예술회관, 평생교육센터, 도서체육센터, 보건소, 아동·청소년 친화공간 꿈이랑이다.

시는 올해 7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예방과 여성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시에서 관리하는 공중화장실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본 사업 추진으로 여성의 불안감 해소 및 여성의 안전체감도 향상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상희 가족지원과장은 “화장실 내 안심스크린 설치로 직원과 공공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향후 모니터링을 통한 확대 설치로 여성 대상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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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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