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신임 해양경찰 교육생 27명을 대상으로 관서실습에 돌입한다.
전북군산해양경찰서는 신임 해양경찰과정 교육생들이 임용 후 현장에 배치되었을 때 즉시 실무에 투입되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관서실습을 오늘(22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15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군산으로 배치 받은 교육생은 27명(男 21명, 女 6명)으로 실습 장소는 경찰서를 비롯해 함정과 파출소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이들은 해양경찰교육원에서 배운 업무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직원들과 동일한 근무 방식 아래 실습에 참여하며 조직 적응력과 현장 업무 감각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한, 실습기간 동안 선배 경찰관과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공직자로서 지녀야할 기본 소양과 청렴 정신 등 생활 지도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해경은 이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현장 중심의 해양경찰관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상규 교육훈련계장은 “치안 수요가 높은 현장 부서에서 군산 관할 해역 특성을 파악하고 상황 처리절차를 숙지하는 등 체계적인 현장실습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 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군산해경에 배치된 한정현(25세, 남) 교육생은 “실전에 투입된다고 생각하니 설레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동료 교육생들과 함께 성실한 자세로 실습을 수료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강인한 해양경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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