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에서도 확진자가 목욕탕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경산시는 21일 재난안전 문자를 통해 중산동 A 목욕탕을 이용한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종용했다.
이와 더불어 22일 08시 기준 경산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경산시에 따르면 기존 확진자 접촉 경로로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됐다. 그중 2명은 지난 19일 확진된 대구 동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공중목욕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사례가 있따라 22일부터 전국 목욕업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또 목욕탕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QR코드 방식으로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도록 의무화한다.
이용자가 발열, 감기·몸살, 오한 등의 증세를 보이면 목욕탕 이용이 금지된다.
기존처럼 목욕탕 내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도 유지되고, 평상시와 같은 공용물품·공용용기 사용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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