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한국판 뉴딜 현장을 가다’ 열두 번째 현장 행보로 충남 서산을 찾았다.
19일 방문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홍익표 정책위의장, 이광재 K-뉴딜 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추진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며 "그 과정에서 감축이 일어나는 분야의 산업과 일자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국판 공정한 전환’ 대책을 연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적인 탄소밀집 지역인 충남이 앞장서서 에너지전환과 그린 뉴딜을 추진하는 것은 획기적"이라며 "대한민국 전체의 그린 대전환을 앞당길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확보한 수소 에너지 생태계의 제도적 기반에 더해 수도권-충남-새만금을 잇는 ‘광역 수소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수소에너지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며 "1억 770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2050년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271.3㎢의 생태를 복원해 그린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꾸준한 지역균형 뉴딜 행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히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주어지는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남형 그린뉴딜 사업에는 2025년까지 31조 4000억 원을 투입해 약 2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보령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과 그린 뉴딜 전략보고’ 행사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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