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이 군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자연재해 등으로 발생된 보관·방치 슬레이트에 대한 방치(보관)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방치(보관)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은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가 30~40년이 경과되면서 석면유출로 건강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지만 자연재해 등으로 발생해 투기자를 특정할 수 없어서 처리가 힘들던 방치 슬레이트에 대해 최대 172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영월군은 방치 슬레이트가 다량 발견 및 신고됨에 따라 올해 첫 사업 추진을 하게 됐으며 지난해를 기준으로 추정해 4836㎡의 방치 슬레이트를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4월 30일까지 읍면 사무소를 통해 폐기 지원 접수를 받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슬레이트 처리를 희망하는 세대는 방치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신청서를 작성 후 방치 슬레이트가 있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비용 부담에 의한 불법투기 예방과 발암물질인 석면의 노출위험 제거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석면으로부터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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