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4월 중순부터 예정된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17일 김상우 부군수 주재로 군청 우륵실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관계자 긴급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대상자 선정, 추진계획, 이상반응 발생 시 대응방안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공유했다.
고령군의 접종 대상자(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4893명으로 집계됐으며,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이동(도보, 차량)이 가능한 어르신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거동 불편자 및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이번 접종백신은 화이자 백신으로 4월 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종동의서를 작성 신청하고,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읍면별 대응팀을 구성, 담당직원과 이장의 협조를 통한 방문접수를 지난 17일부터 추진 중이다.
한편 군은 오는 4월 15일까지 주산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내달부터 백신 수령 및 예방접종센터 내원을 통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곽용환 군수는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는 만큼 대상자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읍면사무소와 마을이장의 협조를 바탕으로 이동 지원계획, 방역대책, 이상반응 대응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접종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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