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화생방제독차량이 출동준비 태세를 끝내고 본격 임무에 들어갔다.
1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시간당 80명의 인체제독 등을 처리할 수 있는 화생방제독차량이 지난달 군산소방서에 배치된 후 시연 등을 거쳐 실전에 투입된다.
이 화생방제독차량은 화학사고와 생물사고, 방사능사고 등 각종 비상상황 시 오염된 물질을 분해하거나 제거하는데 사용된다.
특히 이 특수차량은 한번에 총 26톤, 물탱크 3000ℓ와 약체탱크 300ℓ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간당 80명의 인체제독은 물론, 10대의 장비제독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1500㎡의 지역제독이 가능한 동시에 화재진압을 위해 분당 3000ℓ 성능의 소방펌프와 압축공기폼 시스템을 장착했다.
한편 화생방제독차량은 화학사고 발생 시 사고수습 등 초동조치를 위한 특수소방차량으로 도로 등 지역제독과 오염환자 등 인체제독, 보호복 등 장비제독, 에어로졸 미분무기를 이용한 공간제독 등이 가능한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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