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전북도 코로나19예방접종 시행추진단장)은 18일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앞둔 전주화산체육관 내 '전북예방접종센터'를 찾아 모의훈련을 참관했다.
전주시 접종센터인 화산체육관에는 앞서 지난 12일 예진실과 접종실, 관찰실 등 관련 시설·장비 등을 설치하고 31일부터 접종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사전점검을 겸한 모의훈련에는 최훈 행정부지사와 최명규 전주부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접수와 예진표 작성을 시작으로 ‘예진-접종-접종 관찰-퇴실’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참관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접종자가 특정한 물질에 반응해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보여 쓰러진 상황을 가상해 바이탈 체크, 에피네프린 주사 등 응급처치가 이뤄지는과정이 시연됐다.
접종센터에서 이상 반응을 보인 환자는 5~7분이 소요되는 인근 연계 응급의료센터인 전주병원과 예수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게 된다.
현재 접종센터에는 기본인력으로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 행정인력 10명이 배치됐으며 백신공급 상황에 따라 의료인력을 단계적으로 늘려 배치할 예정이다.
최훈 전라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장은 이날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예방접종센터 설치·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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