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17일 이승율 청도군수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주민들과 함께 농경지 상습침수지역인 화양읍 소라리, 고평리, 송북리 3개 지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화양읍 소라리 등 3개소는 청도천 옆 저지대로 배수문을 이용하여 청도천으로 우수 배제(雨水 排除)토록 돼 있지만, 청도천의 수위가 상승할 시 자연배수가 어려워 매년 침수가 발생하는 등 농민들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 자리에 방문한 이군수는 농경지 피해에 따른 주민들의 고충과 피해 현황 등을 경청하고, 더 이상 침수로 농민들이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배수개선사업 추진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농경지에 배수가 원활히 되도록 배수로, 배수장 등 배수와 관계되는 방재시설을 구축하거나 재정비해 농경지 침수를 예방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폭우 시, 상습침수가 일어나는 고평리, 소라리, 송북리와 같은 저지대의 농경지가 안전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배수개선사업 관련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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