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최근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역 내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시민 무료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진단검사는 18일부터 24일까지(오전 10시~오후 6시) 석봉도자기 미술관 옆 대형주차장에서 진행되며, 확진자 발생시설 방문자와 그 가족 등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무료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방법은 코로나 19 PCR 진단검사 방식으로 워킹 스루 검사와 드라이브 스루로 병행하여 실시한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지난 17일 진단검사를 위한 임시 선별 진료소 부스를 설치하고 검체 채취 20명, 행정지원 인력 50명, 자원봉사 인력 30명 등 일일 100명을 투입하여 차질 없는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확진자 22명이 발생하고 지역 내 감염 확산이 우려돼 감염경로 선제적 차단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시청 공무원 30명을 역학조사 지원팀으로 전격 가동했고, 자가 격리자 중 유증상 의심자의 신속한 검체 채취와 외부와의 격리를 위해 자가 격리자 전담팀도 135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거나 증상이 있을 시 시민들께서는 임시 선별 진료소를 찾으셔서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라며, 다음 주 까지는 집단시설 이용 및 모임 자제,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에 철저를 기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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