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의회 윤명희 의원은 ‘전라남도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전라남도교육청 다문화 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17일 윤 의원에 따르면 ‘전라남도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취학 전 학습지원, 가정학습 환경 조성 지원, 중도입국자녀의 사회 문화 적응 지원 등의 내용을 신설해 도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했다.
‘전라남도교육청 다문화 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다문화가족 학생의 가정 학습 환경개선 지원과 다문화 이해교육 사업 등 다문화 교육 진흥에 필요한 사업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윤명희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가정학습이 많아졌지만 다문화가정에는 온라인 수업을 위한 기반시설이 미흡한 경우가 많았다”며 “학습환경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공평한 교육기회가 보장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해 12월 ‘다문화학생 학습 환경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에 다문화학생을 위한 예산확보와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의 복지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한편 지난 16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전라남도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전라남도교육청 다문화 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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