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경찰서는 지난 17일 광양우체국과 바로고 동광양점‧광양읍점과 함께 ‘배달부 정보 전파 시스템’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매년 늘어나는 치매노인 인구증가와 이에 증가하는 실종자에 적극 대비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치안 서비스 제공을 실천하려는 취지에서 실종자 발생 시 우체국과 배달서비스 업체의 정보전파시스템을 통해 실종자 조기 발견과 장기 실종자 예방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광양경찰은 그동안 실종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위치확인이 가능한 배회감지기(174대) 배부 및 배회 실종자의 인적사항 확인이 가능한 사전 지문등록(5,127건), 안심팔찌(145대) 보급 등 여러 시책을 추진했다.
여기에 더해 집배원과 라이더의 기동성과 광범위한 지역의 신속한 수색 효과가 더해져 보다 완벽하게 실종자 조기발견을 기대하고 있다.
김중호 서장은 “치매노인 등 실종 우려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광양우체국 및 바로고와의 협력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며 “실종 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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