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의 한 제약업체 직원들의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여파가 계속 그 가족들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체 관련 확진자 3명이 또 추가됐다.
17일 전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에 거주자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지역 1316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A 씨는 완주의 A제약업체 직원 확진자(전북 1299번째)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확진된 전북지역 1308·1309번째 확진자들도 이 제약업체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또 전북지역 1317번째 확진자는 전북 1293번째 확진자인 부안경찰서 소속 경찰관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1293번째 확진 경찰관은 자신의 아내가 완주 A제약업체 직원으로 기존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전북지역 1318번째 확진자는 1317번째와 가족관계로 가족간 감염이 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로써 완주 제약업체 관련 확진자는 직원 11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A 제약업체 관련 확진자 속출로 완주군 보건당국은 오는 18일부터 이틀 간 이 업체 직원 170여 명에 대해 2차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전북지역 1314번째 확진자 1명과 서울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지역 1315번째 1명 등 2명이 더 확진됐다.
이밖에 이날 오후 군산에서도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확진자(전북 1313번째) 1명이 발생했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3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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