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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선 출마 질문에 "제가 쓸모 있다면 나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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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선 출마 질문에 "제가 쓸모 있다면 나설 수도"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17일 대선 출마설에 대해 "제가 쓸모 있다면 나설 수 있는 것이지 아무 때나 나선다고 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진 미래 비전이 필요하다면 모를까”라며 여지를 남겼다.

▲추미애 전 장관이 17일 오후 제주4·3특별법 제·개정 유공 감사패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했다.ⓒ(=연합뉴스)

추미애 전 장관은 17일 오후 제주 4·3특별법 제·개정 유공 감사패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 4·3평화공원을 방문했다.

추 전 장관은 제주 4.3 관련 제1호 명예도민으로 1999년 초선 국회의원 시절 정부기록보존소 보관창고에 보관 중이던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를 꺼내면서 제주4·3특별법 제·개정의 단초를 제공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있었던 20세기를 보내고 21세기로 넘어온 지 벌써 20년이 지났다”며 “그러나 우리의 사고체계는 여전히 진실을 흑백논리로 뭉개려는 퇴행적인 세력과 촛불을 들어 복구한 헌정질서를 되물리려는 세력이 아직도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전 장관이 17일 오후 제주4·3특별법 제·개정 유공 감사패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했다.ⓒ(=연합뉴스)

이어 "이 시대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시대 방향에 맞는 궁리를 하는 정치인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시대의 과제를 풀어내는 지도자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진 미래 비전들이 필요하다고 느끼시고 부르신다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저 나름대로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제주4·3평화공원 참배를 마치고 난후 위패봉안실에 마련된 방명록에 "드디어 영령들께 자유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랜 인내와 연대의 힘으로 진실 평화 상생을 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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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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