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보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춘천시가 꿈꾸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통한 친환경 도시 구축에도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16일 기준 2021년 수소전기차 보급사업 1차 물량 340대 중 70대가 소진됐다.
특히 수소전기차 보급에 대한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는 도내 최초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구축과 상반기 춘천 화물차 공영 차고지에 들어서는 수소충전소 설치에 따른 효과다.
무엇보다 춘천 시민이 교통부문 미세먼지 저감 등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시는 수소전기차 승용차 600대를 보급 예정이며, 1차 물량 소진 이후 추가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며, 금년도 강원도 전체 보급목표 1300대의 50% 가까이를 시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는 무공해자동차(수소 및 전기) 보급률을 춘천 내 전체 승용차 등록대수의 5%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소전기차 보급사업 대상은 춘천 내 개인, 법인, 사업자 등이며 수소전기차 1대당 375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2월 19일) 기준 90일전부터 연속해 춘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지방세, 환경개선부담금 등의 체납이 없어야 한다.
개인사업자는 개인으로 신청하며 대표자 주소가 춘천이어야 한다.
또 공동명의는 구성원 모두가 거주 조건에 해당해야 한다.
신청은 일반 보급대수 소진시까지 진행하며 수소전기차 제조 및 판매사에 방문하여 구매 계약 및 전산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도내 최초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를 지난 1월 2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21년 6월중에는 춘천 화물차 공영 차고지, 2022년에는 도심지역에 추가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충전인프라를 확대하며 이용자 충전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전기차는 대당 년간 2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 뿐만아니라 수소전기차 승용 1대가 1시간 운행할 경우 성인 43명이 1시간 동안 호흡할 수 있는 공기(27㎏)의 미세먼지를 정화하므로 공기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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