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흥남동주민센터가 관내 독거노인 가정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산시 흥남동에 따르면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5가구에 화장실 변기 거치용 안전바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최우진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거동불편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화장실 안전바 설치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담소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낙상 위험이 가장 많은 곳이 화장실로 실제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 어르신들 신체에 큰 손상을 입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1개월간 조사기간을 거쳐 안전바가 필요한 관내 거동불편 노인 가구 25가구를 발굴했으며 이들 가구에 안전바를 설치해 낙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거치대를 설치 받은 송모 노인은 “화장실에서 일어날 때 미끄러움과 어지러움증을 느껴 넘어질까봐 두려웠는데 이렇게 안전바를 설치해주니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어 든든하고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우진 흥남동장은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 따뜻한 봄날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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