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지난 16일 오후 2시 고성군 가진항 및 공현진항 선원휴게소에서 외국인 선원들의 인권침해 실태 점검 및 소통강화를 위해 해·수산종사 외국인을 대상으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되었으며, 민간 통역인과 함께 인권침해 실태 점검과 범죄피해 신고통로 알림, 외국인 불법취업 등 범죄 신고를 독려하고, 인권침해 여부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참석한 외국인 선원들 모두 베트남 국적이었으며, 익명의 설문조사 및 자유토론 결과 언어·국적 등의 차별, 폭행, 임금갈취 등 인권침해 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정담회를 통한 소통 강화로 지속적으로 외국인 선원의 차별에 따른 인권침해 실태를 점검하고, 고용주의 외국인 선원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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