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추진 중인 어촌 뉴딜 300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어촌 뉴딜 300 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밀착형 생활SOC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2개소 150억 원, 지난 2020년 3개소 258억 원에 이어 2021년에 2개소 182억 원 등 지금까지 7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590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지난 2019년 사업대상지인 화산 구성항과 현산 두모항 사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물양장과 방파제 등 어업기반시설 설치와 함께 물김공동위판장, 굴 박신장 및 패각처리시설시설 등 주민 소득과 연계된 특화사업의 기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와 관련 공정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11일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사업추진지원단과 함께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는 지난 2020년도 대상지인 송지 갈산항, 북평 남성항, 황산 성산항은 기본계획심의를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지속적인 지역협의체 회의 및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주민 의견이 반영된 최적안을 도출해 설계 완료 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 사업지 화산관동항과 송지 어불항도 사업을 시작한다. 이달 말까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해 9월 중 기본계획심의를 완료하고 이듬해 4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해 오는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9월에 있을 오는 2022년도 공모에 대비해 어촌별 지역협의체와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예비계획 수립 후 올해는 4개소에 대해 공모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촌 뉴딜 300 사업으로 농어촌지역이 활력을 되찾고 어업활동이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어촌의 안전이 강화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3년 차에 접어드는 만큼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관내 다른 어촌·어항도 선정될 수 있도록 오는 2022년 공모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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