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안산형 주치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안산형 주치의 시범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의료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방문진료팀을 구성, △기초혈액검사 △방문간호 △작업치료 △돌봄자원 연계 등 맞춤형 통합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의 대상자는 하지마비·편마비, 수술 직후, 말기환자 등 거동에 불편을 겪는 지역 내 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 중 통합 돌봄을 필요로 하는 시민으로 각 동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안내창구를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요추골절로 수술을 받은 뒤 재골절로 침대에 누워만 있었는데, 스스로 앉았다 일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며 “제 삶을 완전히 바꾸어 주신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방문의료 뿐만 아니라 주거, 일상생활, 자립지원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적으로 제공하여 만족도 높은 재가생활이 되시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의료 사각지대에
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보건의료 서비스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형 주치의 시범사업은 안산시와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새안산의원과 약정체결을 거쳐 올 2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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