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지역 시민단체가 16일 당진시청 앞에서 당진산폐장 국가책임제와 지자체의 직접 운영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진산폐장문제해결을위한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과 지역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지난 16일 당진시청에서 송산·석문산폐장 운영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진숙 시민행동 대표는 "생활 폐기물은 국가와 지자체가 직접 책임 처리하고 있는데 왜 더 위험한 산업폐기물은 국가와 지자체가 직접 책임지고 처리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라며 "사업 이윤 추구가 목적인 민간 업체가 운영하다 보니 이윤만 챙기고 관리 책임은 회피하는 먹튀가 곳곳에서 다반사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윤희 당진어울림여성회 회장은 "다음 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당진을 위해 산폐장 문제가 완전하게 해결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송산산폐장은 지난 2월1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나 침출수 처리 문제 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관과 사업자가 명확하게 해소시켜 주지 못하고 있어 당진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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