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회가 지난 16일 오전 경북도청 서문에서 군 의원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중단 촉구 집회를 열었다.
예천군의회는 지난 15일 의회특별위원회실에서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중단 촉구를 위해 17일부터는 예천읍 남본교차로 교통섬, 천보당 앞, 도청 신도시 sk대리점 앞‧복합커뮤니티센터 예정지 일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집회를 통해 주민들과 단 한마디 사전 협의‧상의 없이 진행되는 두 단체장의 독단적 결정으로 시작된 행정통합 추진 부당성과 행정통합으로 심화될 경북 불균형 발전, 북부권 중소도시 쇠락 등 문제점을 주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한편, 예천군의회는 19일 임시회를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중단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행정통합 반대 활동을 더욱 활발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은수 예천군의회의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소상공인, 지역민을 위한 경제회복 등 당면한 현안 문제에 힘쓸 것”을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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