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지난해 발행 시작과 동시에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송사랑화폐’의 개인 구매한도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개인 연간 1000만원까지 상향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매한도는 지난 15일부터 상향조정 되었으며, 기존 개인 구매한도 월 50만원⋅연간 500만원에서 월 100만원⋅연간 1000만원으로 상향했다.
할인율은 평시 5%, 행사시 10%로 동일하나, 법인은 할인구매가 불가능하고 개인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관내 26개 판매대행점(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구매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랑화폐 집중사용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군민 여러분들께서 청송사랑화폐의 구매·사용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얼어붙은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청송군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상품권의 부정거래 및 불법환전 위반행위에 대해 과태료가 최대 200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기에, 청송사랑화폐의 불법사용으로 인해 처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사용에 신중을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