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빈집으로 인한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함과 동시에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농촌 빈집정비사업과 농촌 비주거용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촌 빈집정비사업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주택)에 대해 철거 비용을 지원하며 비주거용 빈집정비사업은 주택 이외 창고, 축사 등의 철거비를 지원한다.
시에서는 농촌 빈집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시비 2억원을 편성했고, 비주거용 빈집정비를 위해 도비 3,850만원을 포함해 총 7,700만원을 마련했다. 지원금액은 슬레이트 지붕 300만원, 일반지붕에 대해서는 15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지는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중에서 ‘각종 범죄 및 환경오염, 화재 발생,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경우’와 ‘주요 관광지, 도로변 등의 위치에서 미관을 해치거나 붕괴 위험이 높은 경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김제시는 빈집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2월 9일부터 시행한 수요조사를 완료했고, 3월 말까지 사업대상지를 확정한 이후 11월까지 정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재천 건축과장은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미관을 해치고 있는 빈집들을 정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