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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현장 수습하던 경찰, 음주운전자 2명 잇달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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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현장 수습하던 경찰, 음주운전자 2명 잇달아 적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경찰이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음주운전자를 잇달아 적발했다.

16일 오전 2시 2분쯤 부산 사상구 엄궁동 한 도로에서 A(40대) 씨가 몰던 아반떼 차량이 당리동에서 엄궁동까지 3km가량 운행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SM6 차량을 들이받았다.

당시 경찰이 A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으며 이 사고로 SM6 차량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음주운전 차량. ⓒ부산경찰청

이후 경찰이 사고 현장을 처리하기 위해 후속 차량을 유도하던 중 속도를 줄이지 못하던 코란도 차량을 발견하고 해당 차량을 정차 시켜 운전자 B(30대) 씨를 검문했다.

알고 보니 B 씨도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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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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