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무료검사를 추진 중이다.
최근 경기도와 충남 지역 제조업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집단발생에 따른 예방조치다.
화천군보건의료원은 15일까지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49명 중 3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한데 이어 잔여 인력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농번기가 도래함예 따라 추후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강원도 역시 지난 9일부터 외국인 근로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명령 위반으로 감염확산 시 발생하는 방역비용 등이 청구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최근 법무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협조요청에 따라 등록된 외국인 근로자 외에 불법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해서도 무료 진단검사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읍·면과 농업 관련 부서를 통해 농가와 사업현장 등에 다국어 검사 안내문을 배포 중이다.
또 해빙기를 맞아 각 사업현장 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발열점검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사회 코로나19 집단발생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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