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청하면 복지기동대는 15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도배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하면 박모 어르신(79)의 경우 홀로 지내시고 집을 수리할 사람이 없어 벽에 곰팡이가 심하고, 낡은 창문 뜸 사이로 바람이 들어오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어르신의 사정을 잘 아는 복지기동대가 현장 확인을 거쳐 집안 쓰레기를 치우고, 단열 도배를 교체해 준 것에 대해 어르신은 감사를 전했다.
유월영 복지기동대장은 “어르신들이 웃을 때 보람을 느끼고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희임 청하면장은 "생업이 있는데도 어려운 지역 이웃을 위해 기꺼이 봉사에 나서주신 복지기동대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연계할 수 있는 부분에 최대한 협력하면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에 더욱 매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하면 복지기동대는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는 취약계층에게 생활 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민 관 협력 봉사대로써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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