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경기가 열렸던 강릉아레나 1층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구축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강릉시는 공용공간 약 4700㎡에 접수, 예진, 접종, 전산등록, 이상 반응 모니터링 등 구역을 세분화하여 4월 초부터 운영될 예정이고, 백신 수급 일정에 따라 접종 일정도 변경될 수 있다.
시는 센터에서 대규모 인원이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입·출구 동선, 냉·난방 시설, 자가발전기, 전기 및 소방시설, 사회적 거리두기 여부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예방접종센터는 백신을 안전하게 접종하기 위한 초저온냉동고 2대를 확보했으며, 인력은 의사 8명, 간호사 16명, 행정요원 40명으로 편성되어 백신 수급 상태에 따라 1일 최대 1200명까지 접종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기준 최종 접종된 인원은 총 3150명(83.1%)으로, 대상별 접종 현황은 병원급 이상 고위험의료기관 1125명(78.4%), 정신의료기관(폐쇄병원) 188명(100%), 코로나19 치료병원 223명(100%), 보건소 254명(74.1%)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예방접종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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