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1년 봄철 조림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5억7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5ha의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 4월초까지 편백, 상수리, 황칠나무 등 총 8만9000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시유림과 사유림에 조성하는 이번 사업의 종류는 경제림조성 13ha, 큰나무 공익조림 5ha, 산림재해 방지조림 20ha, 미세먼지저감조림 10ha 등이다.
시는 조기발주 및 묘목활착률 제고를 위해 연중 조림대상지를 수시로 신청받아 현장 확인을 통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미세먼지저감 조림은 도시 내·외곽 산림, 생활권 주변 유휴토지, 공공녹지 등에 나무심기 확대로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산림의 공익적 가치증진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공단지 주변에 대묘 편백을 식재해 미세먼지를 차단하는게 목표이다.
시 산림방제팀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이 미래세대에게 경제적 자원이 됨은 물론 장래의 소중한 공익적․환경적 자원이 된다”며 “산림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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