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최근 시민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청사건립을 위해 설계건축사와 함께하는 시민참여 디자인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시민참여 디자인단과 설계공모 당선업체인 ㈜프라우드건축사사무소 건축사와 신청사 설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자리고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해 남정민 건축가, 시민참여디자인단(단장 정경석 순천제일대학교 교수) 50명이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채팅으로 참여했다.
허석 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신청사 건립 추진 현황 설명 ▲당선작 소개 및 건축가와의 만남 ▲디자인단 토론 및 자유로운 의견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참여 디자인단은 기본계획과 당선작의 비교 분석과 향후 설계에 반영할 사항 및 시민문화공간 등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경석 단장은 “시민참여 디자인단이 직접 만든 기본계획이 설계당선작품으로 대부분 잘 반영되어서 매우 보람되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토론과 공유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돼 생태도시 순천시만의 색깔이 담긴 신청사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석 시장은 “그동안 시민참여 디자인단 활동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하여 기본계획 수립, 시민공청회, 설계공모 지침 등 미래 100년 신청사 건립의 기반을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도시와 생태와 시민과 공무원 그리고 원도심과 신도심을 이어 활력 넘치는 시민의 새로운 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그 길에 함께 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올해 신청사 건립 설계를 마치고 2022년에 착공해 2025년에 준공 및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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