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2일 전남 22개 시·군 중 광양시를 첫 번째로 방문해 2021년 도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광양시청 회의실에 영상대화장을 마련하고 도지사와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과 시정보고에 이어 코로나19 현장의 목소리 청취, 포스트잇 의견 수렴 및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현장 참여자를 최소화하고 온라인 참여자 중심으로 진행하는 등 참여자들은 각자의 장소에서 온라인을 통해 대화에 참여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광양항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사업과 광양 마린베이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참여자들은 ▲광양항과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건의 ▲도립미술관 명칭 변경 및 지속적인 활성화 대안 ▲코로나19에 따른 중소상공인, 화훼재배농가, 여행업체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일반시민들의 신속한 백신접종 ▲이순신대교의 국도 승격 ▲청정전남 으뜸마을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이순신대교 유지비와 관련해 “여수국가산단에서 정부에 내는 세금이 4조 원이 넘는데 반드시 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립미술관에 대해 “전국적인 미술애호가들이 미술관을 찾도록 기획 전시를 계속하겠다”며 “명칭 변경 건의에 대해서는 적절한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일상과 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김영록 도지사님과 모든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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