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는 최근 축사 내 구조적 취약성으로 화재사고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사화재 저감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국가화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지역 축사화재 현황을 보면, 모두 158건의 화재로 92억원의 재산피해를 가져왔고 작년 나주시 봉황면 돈사화재로 4억 3천여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축사는 건축물 보온재로 샌드위치 패널 및 보온을 위한 우레탄폼을 사용하고 동간 안전거리(3M) 미확보 및 비규격 전기시설 가설 등 다수 문제점이 있어 화재 발생 시 급속한 연소 확대가 우려된다.
이에 광양소방서는 관내 32개소를 대상으로 위험등급을 4등급으로 분류해 안전컨설팅 및 도상훈련을 진행하고 소방시설 등 보강 및 지속적인 관계자 대상 화재예방 교육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현경 서장은 “다수에 축사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온재(샌드위치 페널, 우레탄 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런 보온재는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순식간에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무엇보다 화재예방이 중요하다”라며 “관리자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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